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베르사이유의 장미(만화)/등장인물 (문단 편집) == 악역 == || [[파일:베르사이유의 장미.뒤바리 부인.jpg|width=100%]] || || [[뒤바리 부인]] || || 원판 성우 [[키노미야 료코]] || || 국내 비디오판 성우 [[최문자]] || || KBS판 성우 [[이경자]] || || EBS판 성우 [[이소영(성우)|이소영]] || [[루이 15세]]의 애첩. 실존인물이다. 만화에선 거만한 악녀 스타일로 나오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그와 정반대 이미지였다고 한다.[* 실제 역사에서 [[뒤바리 부인]]은 오히려 정치에도 관여하지 않고 성격도 순박한 편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루이 15세]] 사후 [[수녀원]]에 유폐된 것 외에는 아무런 보복을 받지않은 이유도 워낙 주변인들을 상냥하게 대해서 정적이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수녀원 유폐도 뒤바리 부인을 무작정 싫어했던 루이 15세의 딸들이 조카이자 후대 왕인 [[루이 16세]]를 닥달해 겨우 받은 보복이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최초이자 최대의 숙적으로 어린 앙투아네트는 루이 15세의 딸들인 시고모들로부터 뒤바리 부인에 대한 험담을 듣고, 친정어머니 [[마리아 테레지아]]에게 받은 여자의 정절에 대한 가르침 때문에 뒤바리 부인에게만 말을 먼저 걸지 않는 왕따를 시킨다. 이 때문에 뒤바리 부인도 왕에게 저 건방진 오스트리아 꼬맹이 계집이라고 하는 등 히스테리를 부리면서 신경전이 오가게 되는데 결국 국가 간 외교문제로 번지자 오스트리아의 왕인 마리아 테레지아도 앙투아네트에게 편지를 써서 설득을 한다. 앙투아네트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먼저 인사를 건네려 하자 루이 15세의 딸인 시고모들의 저지로 실패로 돌아가고 이를 국왕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한 루이 15세는 국가 간의 전쟁까지 감수하려 하는 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결국 이 싸움은 앙투아네트가 뒤바리 부인에게 파티장에서 "오늘도 베르사유는 참 사람들이 많이 모였군요"라고 인사말을 건네며 사실상 패배를 선언하게 된다. 뒤바리는 한층 더 기고만장 해졌고 이로 인해 앙투아네트는 뒤에서 오열하며 굴욕을 겪게 되고 기세가 등등해진 뒤바리 부인은 오스칼의 어머니가 앙투아네트의 시녀라는 이유로 괴롭히려다가 오스칼의 일갈에 겁을 먹고 물러난다.[* 이 때 오스칼은 왕은 너무 늙어서 이제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궁전에서 창녀 취급 받는 당신을 황태자비가 가만히 둘 것 같냐고 말한다. 현실을 깨달은 뒤바리 부인이 앙투아네트와 친해져 보려고 하지만 당연히 앙투아네트는 그녀를 아예 무시해버린다.] 오스칼의 예언대로 루이 15세는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었고 딸들과 뒤바리 부인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숨을 거둔다. 루이 16세가 왕이 되자 예정된 수순대로 [[수녀원]]으로 사실상 귀양신세를 지게 된다. 그 호송역을 오스칼이 맡았는데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안 물어본 자기 과거 이야기를 술술 읊어댄다. 어릴 적에 무척 가난하게 살아서 배고픔 등에 한이 맺혔는지[* 오스칼과 함께 마차에 타 [[수녀원]]으로 가던 도중 갑자기 "당신은 내일 먹을 빵 걱정을 한 적은 없죠?"라고 오스칼에게 물어보며, 프랑스 국왕의 정부로서 호화롭게 살았던 지금과 대비되는 가난했던 자신의 유년시절을 얘기해 준다.] 빵 등을 모으다가 애첩이 되고 나선 보석이며 드레스 등을 닥치는 대로 긁어모으게 되었다고 한다. 하고 싶은 건 실컷 다 하고 살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이후 중간에 헤어지면서 오스칼에게 당신은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작품에서 퇴장.[* 오스칼에게 이야기를 들려준 후 마음이 편해졌다고 스스로 밝힌다. 아마 뒤바리 부인은 오스칼이 과거 자신과 적대한 적이 있었음에도 자진해서 호위를 해주고 이야기도 별 말 없이 들어주는 걸 보고 좀 다른 감흥이 들었던 모양이다.] 나레이션에 의하면 이 후 프랑스 혁명 때 처형되었다고 언급된다.[* 실제 역사에서는 과거 뒤바리 부인의 흑인 노예가 그녀를 밀고하고 누명을 씌우는 바람에 체포되어 그대로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사실 그보다도 더 큰 원인은 당시 영국의 런던으로 안전하게 피신해 있다가 [[https://blog.naver.com/juyeonbang/100172353220|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괜히 프랑스로 귀국했다가]] 그대로 붙잡혔기 때문이라고.] [br] || [[파일:베르사이유의 장미.오를레앙 공.jpg|width=100%]] || || [[루이필리프 조제프 도를레앙|오를레앙 공]] || || 원판 성우 [[이치카와 오사무]](2~24회), [[진나이 타츠유키]](27회) || || KBS판 성우 [[최병상]] || 훗날 [[7월 왕정]]의 초대이자 마지막 국왕이 되는 [[루이필리프]]의 아버지. 초반부 악역으로서 초반에는 거의 최종보스급으로 나와 왕세자인 루이 16세를 암살하려 하거나 마리 왕세자비를 납치하려하든지 잔느 라모트를 감옥에서 구출한다든지 강력한 흑막으로 나왔다. 그러나 후반부에는 역사상의 활동 이하로 비중이 급 추락해서 거의 존재감이 없어지는 지경에 도달한다. 최후반부 프랑스 혁명 때 루이 16세를 몰아내고 자신이 왕위를 차지하려고 한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를 들은 로베스피에르는 쿨하게 무시한다. 그리고 등장 및 언급 끝. 극적인 흐름상 비중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봐야 할 듯 하다. 실제 역사에서도 오를레앙 공은 [[루이 14세]]의 동생 [[필리프 1세(오를레앙)|오를레앙 공작 필리프]]의 4대손으로 [[부르봉 왕가]]의 친척이자, 프랑스 왕위에 대한 욕심이 대단해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에 찬성표를 던지기까지 했다.[* 당연히 왕위에 눈이 멀어 친척의 사형을 적극 찬성하는 행태에 프랑스 전체가 충격에 빠졌고, 아들 [[루이필리프]]도 아버지의 만행으로 망명 생활동안 부르봉 왕조 친척들에게 왕따를 당했다.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의 딸인 [[마리 테레즈 샤를로트]]는 망명생활 와중에, 루이필리프는 만나주지도 않을 정도로 오를레앙 일가를 증오했다.] 그런데 정작 '''본인도 쿠데타에 연루되어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와 똑같이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 즉, 오를레앙 공의 최후를 애니메이션에서 묘사했다면 단두대 행이였다는 것. 오를레앙 공은 비록 왕족임에도 표면상 혁명을 지지하면서 귀족의 칭호를 버리고 스스로를 '평등한 필리프(Philippe Égalité 필리프 에갈리테)'라고 자칭하기까지 했지만, 실상은 왕위에 대한 야심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고 끝내 자신과 친분이 있었던 뒤무리에 장군의 오를레앙 왕가 옹립 쿠데타 건에 연루되는 바람에 [[처형]]당했다. 그나마 자신의 아들 [[루이필리프]]가 훗날 프랑스의 왕으로 즉위했지만 워낙에 정통성이 없다보니, 재위 기간 내내 다른 국가의 왕들에게 '''폭도왕'''이라는 욕을 먹으며 찬탈자 취급 당했다. 끝내 루이필리프도 혁명의 물결을 이기지 못해 오를레앙 왕조를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퇴위당했다. 이후 나타난 프랑스 군주들은 오를레앙 공과 혈연지간이 아니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 그의 직계([[나폴레옹 2세]]), 그의 방계([[나폴레옹 3세]])다. 그마저도 나폴레옹 3세를 끝으로 프랑스는 군주제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프랑스 제3공화국|제대로 공화국 체제로 돌입한다.]][* [[나폴레옹 3세]] 시절까지만 해도 나폴레옹 3세는 황제를 했다가 나중에 대통령을 이어서 했기에 군주제의 그림자가 아직 남아있었다.] [br] || [[파일:external/moe.animecharactersdatabase.com/5457-1221236692.jpg|width=100%]] || || [[앙리]] 살바토르 드 게메네[br](Henry Salvatore de Gemene) || || 원판 성우 [[테라시마 미키오]][* 본 성우는 [[은하영웅전설]]의 [[리텐하임 후작]]을 연기했는데 [[문벌귀족]]의 오만방자한 콧수염의 외모와 하류층 민중의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점과 비슷하다.] || || KBS판 성우 [[설영범]] || 공작. 주로 드 게메네라고 불린다. 오를레앙 공과 협력하며 항상 루이 16세나 마리 앙투아네트를 암살하려 하나 실패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길거리에서 어린 아이를 총으로 쏴 죽인 계기로 오스칼과 [[결투]]를 벌이게 된다. 풀네임은 오스칼과 결투를 할 때에 나온다. 원작에서는 왕실 연회 도중 앞서 말했던 말싸움이 벌어져 결투 직전까지 가지만 앙투아네트의 중재로 무마된다. 이 때 겉으로는 허세를 부리지만 속으로는 안도의 한숨을 내세우는 공작의 모습이 별미(...) 오스칼의 아버지도 태연해하면서 저딴 졸개에게 죽을 정도는 아니라고 말하는 걸 보니 아마도 전투력은 형편없는 수준이었던 듯 하다. 애니메이션에는 악역 보정을 받아서 로마 사격대회에서 2위를 한 명사수로 전투력이 보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확실히 이기기 위해 오스칼을 사격하기에 불리한 장소[*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의 깨진 부분에서 반사된 빛이 비쳐서, 그 빛을 받는 자리에서 사격을 하는 사람의 사격 성공률이 떨어지는 장소.]로 몰아넣는 짓을 하지만[* 물론 결투는 하다가 자칫하면 누구 하나가 죽거나 쌍으로 사망자가 나오는 사단도 충분히 있을 수 있었으니 자기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는게 별로 이상하진 않다.] 결투 시작 전 빛이 반사되는 것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 챈 오스칼이 공작이 쏜 총알을 자신의 총으로 막은 후 쏘는 묘기(!)를 부려 부상을 입게 된다.[* 패배한 후 오스칼에게 원한을 드러내며 무슨 수작을 부렸냐는 식으로 적반하장격 질문을 던진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사실 드 게메네 공작의 자승자박에 가까운 상황. 드 게메네 공작이 오스칼에게 서도록 유도한 위치로 오스칼이 걸어갈 때 필연적으로 '''등을 돌려서 걸어갈 수밖에 없기에''' 스테인드글라스에 반사된 빛줄기가 어디로 향하는지, 그리고 그 빛줄기 사이로 뭔가 스칠 경우 오스칼이 걸어가는 방향에서라면 그게 똑바로 보일 수밖에 없긴 했다. 덕분에 오스칼도 뭣모르고 당할 뻔 하다가 빛줄기가 사격에 지장을 줄거라는걸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었다. 죽 쒀서 남 준 꼴.]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듯.[* 손을 다친 정도이다. 오스칼은 어린아이를 무자비하게 쏴버린 드 게메네 공작의 손을 노려서 저격했다. 다만 손이 생활에서 지니는 위상과 중요성, 그리고 총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꽤 불편하게 살아야할지도.] 이후 등장 끝. [br] || [[파일:베르사이유의 장미.폴리냑 백작부인.jpg|width=100%]] || || 욜랑드 마르티느 가브리엘 폴리냑 백작 부인[br](Yolande Martine Gabrielle, Duchesse de Polignac) || || 원판 성우 [[무토 레이코]][* [[라 세느의 별]]에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맡았다(...).] || || KBS판 성우 [[이연희(성우)|이연희]] || '''마리 앙투아네트를 타락시키고 그녀의 평판을 망가트린 [[장본인]]이자'''[* 이전까지 마리 앙투아네트는 선왕인 [[루이 15세]]의 악명이 워낙 높았던지라, 남편 [[루이 16세]]와 함께 새롭게 프랑스를 잘 이끌어나갈 거라는 기대를 받으며 평판이 괜찮은 축에 속했다. 하지만 폴리냑 백작부인과 어울리면서 도박과 사치로 국고를 탕진하고, 본래 프랑스의 적국인 오스트리아의 공주라는 점까지 합쳐지면서 급속도로 평판이 나빠지기 시작한다.] '''친딸들의 인생까지 망친 [[만악의 근원]]'''. 또한 나쁜 쪽으로 입체적인 인물. 초반부엔 아름다운 외모와 노래, 소탈하고 솔직한 발언으로[*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자신이 가난하다는 사실을 솔직히 말했다. 순진한 앙투아네트는 '자신의 치부를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다니 정말 솔직한 사람이구나'라고 단단히 착각하고 만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사실상 절친이 되지만, 실제로는 앞에선 사연팔이를 해서 돈을 뜯어먹고 뒤에선 [[도박]] 등을 통해 국고를 빨아먹던 악녀에 불과했다.[* 도박의 길에 마리 앙투아네트를 끌여들였는데, 문제는 앙투아네트가 더럽게 도박을 못해 판돈만 뜯기는 호구였던 것. 심지어 폴리냑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런 도박판의 판돈을 국고로 충당하도록 종용한다. 애초에 마리 앙투아네트를 도박판에 끌어들이기 전부터 '''좋은 봉이 있다고''' 말하며, 마리를 자신의 물주이자 [[호구(유행어)|호구]] 취급한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 이전에 나온 뒤바리 부인이 표독스러우면서도 억척스러운 깡이 있는 드센 악녀 이미지라면, 폴리냑 부인은 [[하라구로]]가 뭔지 보여주는 선한 얼굴을 한 간신배 유형의 악녀라 볼 수 있다. 비단 도박뿐만 아니라 마리 앙투아네트가 파티에 빠져들고 드레스, 구두, 보석같은 사치품을 사들이는 것도 종용해, 사실상 후세에 길이남을 마리 앙투아네트가 사치가 심하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작중에선 마리 앙투아네트가 신뢰하는 오스칼을 못마땅하게 여겨[* 오스칼이 늘 입바른 소리를 하며 앙투아네트를 바른 길로 이끌려고 노력하는 한편, 폴리냑 부인같은 간신배들을 경계하는 태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원작에서는 그래도 마리 앙투아네트가 폴리냑 백작부인과의 친분을 놓질 못하자, 오스칼마저 지쳐서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거리를 두는 지경까지 갔다.] 은근히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했다. 하지만 마리 앙투아네트가 정신을 차리고 폴리냑에게 거리를 두면서 급 잉여화되었다. 이후 마리 앙투아네트는 사치도 그만두고 본래의 선량한 왕비로 돌아왔지만, 이미 그녀에 대한 프랑스 국민들의 반감은 수습이 불가능해졌다.[* 이후 원작 만화에선 [[프랑스 혁명]]으로 남편 [[루이 16세]]가 처형당하고 똑같이 재판에 회부된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검사측이 폴리냑 백작부인을 비롯한 총신들에게 온갖 특혜를 주며, 국민들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았냐고 추궁하자 그전까지 당당했던 마리 앙투아네트도 별다른 반론을 못하고 자신이 상상한 이상의 돈이 들어갔을 거라며 인정할 정도였다.] 실은 로잘리와 샤를로트의 어머니. 처녀시절 발루아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었던 남작과 연인이었는데 그 결과 사생아를 임신한다. 그런데 연인은 자기 가문의 하녀[* 잔느의 친모이자 로잘리의 양모인 니콜 라 몰리에르.]에게도 손을 대어 이미 딸을 낳은 상태였고 이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미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안 다음이었다. 그런 폴리냐크 부인을 안타깝게 여긴 하녀 니콜은 그녀가 낳은 갓난 로잘리를 자신의 딸로 거두었다. 로잘리를 니콜에게 맡긴 폴리냑 부인은 그 후 폴리냑 백작과 결혼해 샤를로트를 낳았다. 자기 나름대로 딸들에 대한 애정은 있었으나[* 물론 처음엔 로잘리를 보고도 알아보지 못했으며, 로잘리의 친모 니콜을 마차에 치여 죽게 만드는 악행을 저질렀음에도 그저 모르는 서민을 죽였다고 생각하여 반성 없이 튀었던 전적이 있다. 이 때문에 사건 당시 파란 드레스를 입은 귀족이 폴리냑이라고 착각한 로잘리는 오스칼의 저택에 숨어 들어가 파란 드레스를 입은 오스칼의 어머니를 폴리냑 부인이라고 착각하고 살해할 뻔한 적도 있었다.그러나 로잘리의 정체를 알아낸 덕에 자신의 마차에 치여 죽은 여자(니콜)의 정체까지 알게 된 후엔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지? 그 착한 니콜을 죽게 만들다니...'''하는 식으로 죄책감을 가지기도 했다. 참고로 니콜을 죽인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질 때 니콜을 보고 착하다는 수식어를 쓰거나 나에게 잘 대해줬다는 말을 하는걸 보면 예전엔 (그녀가 자기 딸을 맡아줘서 고마움을 가졌던 것 외에도) 그녀와의 사이도 좋았던 듯.] 마리 앙투아네트와 친해지게 되면서 권력에 집착하게 되지만, 정작 자신의 그 권력욕 때문에 두 딸을 모두 잃게 된다.[* 로잘리라는 이름이 흔한 이름이라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그녀의 풀네임이 '로잘리 라 몰리에르'라는 것을 듣자 바로 자신의 딸임을 눈치챘다. 왜냐하면 로잘리의 성씨가 자기 딸을 맡아준 니콜의 성씨(몰리에르)와 똑같았기 때문.] 그러나 샤를로트가 자살한 이후에도 반성하지 않고 로잘리를 다른 권력줄을 잡을 도구[* 샤를로트에게 그러했듯이 잘 살고 권력 강한 귀족에게 혼인용으로 써버릴 딸.]로 쓰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자기 홀로 모든걸 독단으로 밀어붙이려는 무리수를 보아하니 단 한번도 존재가 언급된 적이 없는 남편인 폴리냐크 백작은 사람은 좋지만,무능력하여 억지 결혼을 강행시키려는 아내한테 찍소리도 못하고 쩔쩔 매는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로잘리는 그런 모습을 혐오하여 어머니로서 인정하지 않았지만 오스칼을 인질로 협박하는 통에 억지로 폴리냑 백작부인 가문으로 들어가고 귀족들의 사회에 환멸을 느껴 도망친다.[* 이후 로잘리는 베르나르와 인연이 닿아 결국 이어지게 되고, 혁명 때 오스칼, 앙드레와도 재회한다.] 하지만 위에서도 나왔듯 마리 앙투아네트가 정신을 차리고 프랑스 혁명 파트에 들어가자 본격적으로 비중 추락, 등장조차 하지 않고 최후반부에 해외로 도주했다는 언급만 나온다(...) --그토록 왕비를 이용해 이거저거 빼먹은 주제에 누구보다도 재빠른 손절-- 원작만화에서도 폴리냑 백작부인과 평소 왕과 왕비에게 아부하던 자들이 바스티유 점령 후 모두 도주하자 이를 허탈해하던 마리 앙투아네트모습이 나온다. 결혼 전 이름은 마르티느 가브리엘.[* 정확히는 2번째 이름과 결혼 전에 쓰던 성으로, 본명인 욜랑드는 원작과 애니판 모두 언급되지 않는다.][* 니콜이 죽기 직전 로잘리에게 알려준 이름도 이 이름이었다. 아마 로잘리를 맡게 된 이후 소식이 끊겼기 때문에 결혼 전 이름만 알고 있었던 모양. 앙드레는 모든 귀부인의 이름을 뒤져가며 폴리냑 부인의 정체를 알아냈는데 이미 이름을 바꿨기에 시간이 제법 오래 걸렸다.] 결혼 후에 개명을 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사람의 후손이 [[모나코]] 공가인 그리말디 가의 남계 조상이 된다. 레니에 3세의 아버지가 바로 폴리냑 백작.] [br] || [[파일:베르사이유의 장미.잔느 발로아 드 라 모트.jpg|width=100%]] || || [[라모트 백작부인|잔느 발로아 드 라 모트]][br](Jeanne de Valois-Saint-Rémy, "Comtesse de la Motte") || || 원판 성우 마츠카네 요네코 || || 비디오판 성우 [[임은정(성우)|임은정]] || || KBS판 성우 [[최덕희]][* 커리어상 보기 드문 악역이다.] || || EBS판 성우 [[배정미]][* KBS판보다 연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도 있지만, EBS판이 전반적으로 KBS판보다 혹평을 받았다보니 비교적 묻히는 감이 있는 편이다. 어쨌든 둘 다 진정한 악녀를 제대로 연기했다.] || 작 중 내 가장 큰 빌런. 실제로 발생했던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기 사건]]의 범인인 [[라모트 백작부인|잔느 드 라모트]]가 모티브다. 얼굴에 [[눈물점]]이 있고, 로잘리의 언니다. 나중에 로잘리와는 이복자매라고 밝혀진다. 어머니가 들려준 발로아 가문 후손이라는 말에 매우 집착해서,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린다. 심성이 착한 로잘리와는 대조적으로 가난을 굉장히 싫어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지 한다. 결국 어머니와 심하게 다투고 가출한 상태에서 구걸하면서 살다가, 블랑빌리에 후작부인이 그녀를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사실 블랑빌리에 후작부인은 명망이 높은 발로아 가문 후예가 비참하게 사는 걸 못 봐줘서 데려갔다.[* 그래도 증명서조차 없는 거리의 고아가 저렇게 말했는데도 덜컥 믿고 데려가줘서 친딸/친손녀마냥 잘 대해준걸 보면 정말 이 부인은 호구였거나 너무 착했거나 둘 중 하나였던듯.] 정작 잔느는 블랑빌리에 후작부인이 하급 귀족인 걸 눈치채자마자[* 작중 후작부인 스스로 자신은 베르사유에 출입할만큼의 귀족은 되지 못한다고 인증한다. 잔느는 그녀를 이용해 베르사유 진출을 포함한 출세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단히 실망한다. 이후 후작부인이 살아있어봤자 쓸모없겠다 생각해 기어이 은인인 그녀를 살해하고, 재산을 모조리 차지할 계획까지 세운다.] 화재를 가장해서 후작부인을 죽이고, 거기다가 그녀의 유언장까지 조작해서 블랑빌리에 가문의 유산까지 독식한다. 또 굶어죽기 직전에 찾아온 로잘리를 [[멍석말이]]해서 쫓아보내는 냉혹한 모습을 보이고 나중에 로잘리가 오스칼의 도움으로 자기 신분을 능가해서 등장하자 과거가 드러날까봐 불안해 했다.[* 참고로 무도회에서 동생과 대면했을 때는 자신을 거둬준 귀족 부인을 살해하고 유서를 조작하는 등 이미 인간말종화되었으나 로잘리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자 진심으로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 아직까진 일말의 인간성이 남아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끝끝내 그 자리에선 결코 로잘리를 아는 체 하지 않았고, 눈물 흘리는 와중에도 마음 속에선 로잘리가 자기보다 더 고급스런 옷을 차려입고 무도회에 나타난 것을 신경썼다.] 이후 역사대로 목걸이 사기 사건을 일으켰다 재판 와중에도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화려한 언변과 자극적인 루머를 퍼뜨려서 오스칼과 앙투아네트가 동성연애 관계라든지[* 이 당시는 지금보다도 기독교가 더욱 우세한 시기였고, 기독교에서 금기시하는 것들 중 하나가 [[동성애]]였음을 생각해보면 기독교 교리를 어긴 왕비 이미지를 씌우기 위해 부러 이런 구라를 깐듯. 마침 왕비 호위역인 오스칼이 여자고 우호적인 관계이기까지 했으니(…)] 앙투아네트가 남자를 침실로 항상 여러 명 불러들이고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그런데 앙투아네트와 페르젠의 불륜을 생각해보면 완전히 구라는 아니었다(…) 물론 앙투아네트가 잔느 말대로 여러 남자들을 매번 불륜상대로 삼아댈 정도로 막나가는 인간도 아니었지만.] 청중들을 현혹시킨다. 때마침 왕가에 대한 불신이 가득했던 시기라 귀족과 국민들은 잔느의 말을 믿게 되었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잔느는 어깨의 인두로 죄인의 상징이 찍히는 극형을 받게 된다. 이 때 필사적으로 자신은 무죄라고 악을 쓰며 집행관들을 물어뜯는 등 독한 모습을 보여 청중들까지도 저럴 정도면 진짜 죄가 없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게 만든다. 그래도 결국 감옥에 갇히지만 간신히 탈옥하고 그 이후에는 은둔하여 돈을 벌기 위해 "여자의 일생"이라는 책을 써서 뿌리는데, 그 책의 내용은 다름아닌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스캔들 내용. 당연히 책의 내용은 전부 거짓이었지만 프랑스의 국민들은 이를 진심으로 믿으면서 책은 날개 돋힌 듯이 팔리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추문이나 일으키는 오스트리아 창녀라고 매도당하며 가뜩이나 안좋던 평판이 더욱 떨어진다. 왕비를 모함하는 무시무시한 짓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 남은 가족인 로잘리에겐 애정이 남아 있었는지 도피처에서 로잘리에게 편지를 보냈다. 로잘리는 언니가 무사하다는 것에 안도하지만 그도 잠시, 점점 대담해지는 잔느의 행동에 고민하다가 결국 잔느 체포 명령을 받은 오스칼에게 편지를 넘기고 그 결과 근위대에게 습격당한다. 자신을 찾아온 오스칼에게 장소를 알려준 것이 로잘리냐고 묻자 오스칼은 로잘리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해준다. 이에 이 세상에서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남아있어서 다행이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잔느의 위치는 잔느의 탈옥을 도와준 오를레앙이 통수를 쳐서 근위대에 정보를 제공하였기에 잔느가 편지를 넘겼든 넘기지 않았든 어차피 습격당하는 건 정해진 상태였다.] 모든 걸 포기한 그녀와 달리 남편이던 니콜라스가 남편과 자신을 체포하기 위해 도피처 안으로 들어온 오스칼을 죽이려들자 니콜라스를 뒤에서 칼로 찌르며 '그만해, 오스칼을 죽여봤자 우리가 구제되는 것도 아니잖아, 그보다 나랑 같이 죽어줘'라고 말하며 그를 막는다, 그리고 잔느는 죽어가는 니콜라스를 안고 지하로 내려가 화약으로 자폭하여 삶을 끝낸다. 이 때 화약을 점화시켜놓고 폭발하기 전까지 니콜라스에게 '혼자가긴 외로워서 니콜라스 당신과 함께 가고 싶었다, 용서해 줘'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사죄하는데 니콜라스가 자신을 죽였음에도 원망하긴 커녕 '괜찮아, 잔느 넌 내 최고의 여자였다, 사랑해'라고 말하자 크게 감동하여 니콜라스에게 키스를 하며 최후를 맞았다. 원작에서는 오스칼을 구하기 위해 난입한 앙드레에게 떠밀려 실수로 니콜라스를 죽이게 되자 정신붕괴가 일어나 자신도 모르게 발코니 쪽으로 다가가다가 떨어져 죽는다. 원작에서는 구제할 길 없는 악녀였으나 애니판에서는 좀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에 일말의 인간성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최후를 맞이하는 등 보정을 받아 좀 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됐다. 참고로 역사상의 잔느 드 라모트는 [[영국]]으로 도망갔기 때문에 오스칼이 쫓아갈 수 없지만, 그 대신 빚쟁이들에게 쫓긴 끝에 투신자살했다. 여담이지만 눈물점이 있어서 그런지 [[아내의 유혹]]에서 [[민소희]]로 신분 변경 한 [[구은재]]와 비슷하게 생겼다. 게다가 하는 짓도 그렇고. [br] || [[파일:external/www.anime-planet.com/nicholas_de_la_motte_5512.jpg|width=100%]] || || [[니콜라스 드 라 모트]] (Nicolas de la Motte) || || 원판 성우 이케미즈 미치히로 || || 비디오판 성우 [[오세홍]] || || KBS판 성우 [[최병상]] || || EBS판 성우 [[홍진욱]] || 역시 역사상의 잔느의 남편. 잔느에게 고백하여 그녀의 동의를 얻은 뒤로 잔느의 수 많은 악행을 가담했다. 여기서 니콜라스도 악인이지만 잔느가 도를 한참 넘은 지나친 악행 가담을 부탁하자 몹시 당황하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잔느를 사랑하는 마음에 군말 없이 잔느를 따랐다. 잔느 덕분에 로앙 [[추기경]]의 [[빽]]을 얻어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오스칼]]이 지휘하는 근위대에 들어갔지만 형편없는 행동 때문에 질타만 들었다. 나중에 잔느의 도피처에서 결전을 벌일 때 오스칼의 목을 조르며 위기에 몰아넣었으나,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잔느가 등에 칼침을 꽂아 사망한다. 그래도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그에게 혼자 가기 외로워서 니콜라스 널 데려간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잔느에게 죽어가면서도 미소지으며 "괜찮아, 너는 최고의 여자였어. 그만큼 사랑했어."라고 원망하기는 커녕 조금도 미워하지 않고 그녀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걸 보면 잔느를 진심으로 사랑한 모양이다. 잔느도 니콜라스의 말을 듣고 울면서 정말이냐며 진심으로 감동했고 고맙다고 말하며 마지막 키스를 하고 폭발에 휘말려 함께 최후를 맞이 했다.[* 다만 이 부분은 KBS 더빙판에서 통째로 잘려나갔다.등에 칼침을 꽂는 부분이나 마지막 대사를 하며 키스하는 것까지 잘려나가고 비디오 더빙에선 그대로 나온다.] 자신이 사랑한 여자를 일편단심으로 사랑했고 여자를 진심으로 감동시킬 수 있는 그의 행보는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록 악역이지만 멋진 녀석이라며 호평을 받은 캐릭터였다. 하지만 실존인물인 니콜라스는 아내랑 달리 76세 천수를 누리며 편히 살다가 재혼까지 했다. [br] * '''루이 드 로안 추기경(대주교)''' 원판 성우는 야리타 쥰키치. 잔느에게 속아 목걸이 사건에 연루된 인물. 성직자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호색한이었는데 하필 앙투아네트 왕비를 연모해서 속앓이를 한다. 앙투아네트 또한 로앙의 지저분한 사생활을 익히 들은 바가 있었기 때문에 베르사유 궁에 출입도 금지시킬 정도로 터부시했는데 이 사정을 안 잔느는 로앙이 돈이 많다는 걸 이용해서 앙투아네트가 은밀하게 로앙을 만나길 원한다고 속여 로앙이 왕비에게 선물로 줄 목걸이 대금을 지급하게 만들고 앙투아네트를 닮은 장님 소녀를 섭외해서 은밀한 만남을 주선하자 거기에 한 줌의 의심도 하지 않고 왕비의 사인을 위조한 계약서에 속는 등 여러가지로 멍청한 인물. 이후 앙투아네트가 여전히 차갑게 대하자 목걸이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나라 전체가 발칵 뒤집혀서 왕족을 능멸한 죄로 재판정에 오른다. 그러나 가장 무고하고 최대의 피해자였던 앙투아네트가 국민과 귀족들에게 미운털을 박히던 시기라 로앙 추기경은 성직자로서의 위신을 지키지 않고 왕족을 기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죄로 판결이 나며 청중들의 대환영을 받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